윤상현 “영남 보수 심장이면 수도권은 팔다리”

‘보수 참패와 보수 재건의 길’ 세미나
"수도권에 감수성 약한 지도부의 한계"
  • 등록 2024-04-22 오전 10:52:14

    수정 2024-04-22 오전 10:52:14

[이데일리 김기덕 이도영 기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22일 “영남이 보수의 심장이라고 얘기하지만 수도권은 팔과 다리에 해당한다”며 “진짜 전투는 팔다리가 하는 것인데 결국 이 싸움(총선)에서 대참패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에서 ‘2024 총선 참패와 보수 재건의 길 세미나’를 열어 “영남강으로 고착화 된 우리 당의 체질을 혁파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윤 의원은 지난 18일 22대 총선에서 당선된 김용태(경기 포천가평), 김재섭(서울 도봉갑) 등 청년 정치인과 첫 번째 세미나를 가진 데 이어 이날은 같은 주제로 함운경(서울 마포을), 이승환(서울 중랑을), 박진호(경기 김포갑) 등 낙선자들과 두 번째 세미나를 개최했다.

윤 의원은 “총선에 앞서 수도권에 맞는 대책이나 처방을 만들어야 한다고 여러 차례 발언했지만 당은 너무 준비가 안 됐다. 위기가 위기임을 모르는 것이 가장 큰 위기였다”며 “수도권에 감수성이 가장 약한 지도부의 한계였다”고 꼬집었다.

윤 의원은 영남권 책임론에 대해 일부 당선인의 반발에 대해선 “본질을 모르는 얘기다. 영남권 체질을 바꾸지 않으면 4년 후에도 힘들어질 수 있다”며 “수도권 확장을 가져오라는 것이 영남인들의 바람”이라고 말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2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4 총선 참패와 보수 재건의 길’을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완벽 몸매' 화사의 유혹
  • 바이든, 아기를 '왕~'
  • 벤틀리의 귀환
  • 방부제 미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