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코액터스 등과 ‘고요한 택시’ 취업설명회

  • 등록 2019-06-28 오전 10:00:00

    수정 2019-06-28 오전 10:00:00

지난 27일 열린 청각장애인 대상 ‘고요한 택시’ 취업설명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SK에너지는 SK텔레콤, 남양주시, 사회적기업 코액터스와 지난 27일 남양주시 소재 청각장애인 대상 ‘고요한 택시’ 취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20여명의 청각장애인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선 ‘고요한 택시’ 서비스와 채용사항을 소개한 뒤, 남양주 지역 법인 택시회사인 신안운수, 영훈운수, 금성운수가 취업희망자와 즉석 상담을 진행했다. 실제 ‘고요한 택시’를 몰고 있는 김진태 기사가 직접 나서 근무환경을 비롯해 생생한 경험담을 공유하기도 했다. ‘고요한 택시’는 코액터스가 청각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지난해 6월 론칭한 택시서비스다. 청각장애인 기사와 승객이 의사소통할 수 있는 모바일 앱도 개발했다.

김진태 기사는 이날 수화로 “청각장애인이 운전하는 택시라는 안내를 받은 승객들이 처음에는 놀라기도 하지만, 하차할 때가 되면 밝은 얼굴로 응원의 말씀을 건네주시는 분들이 많다”며 “청각장애인이 일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돼 감사하고 보통 사람들과 똑같이 일할 수 있다는 데서 보람과 기쁨을 느낀다”고 전했다.

코액터스와 SK에너지, SK텔레콤은 지난 3월 ‘고요한 택시’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협력했다. SK에너지는 SK충전소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법인택시 회사를 연결해 청각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돕고, 청각장애인 고용에 따른 인센티브도 법인택시에 지급한다. 또한 SK텔레콤은 청각장애인 기사를 위한 ‘T맵’ 택시 앱도 개발했다.

허창근 SK에너지 허창근 네트워크사업부장은 “‘고요한 택시’는 SK충전소를 매개로 법인 택시회사와 협력해 장애인 고용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며 “전국 290개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협력 관계를 맺을 수 있는 법인 택시회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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