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샤무딘 후세인 말레이시아 국방장관 겸 교통장관 대행은 26일(현지시간) 그 부유물체가 MH370편 잔해인지 확실히 말할 수 없지만 수색 작업에 직접 도움이 되는 새로운 단서라고 밝혔다.
히샤무딘 장관은 “프랑스 방산·우주업체 에어버스방위우주(ADS)가 24일 인도양의 400제곱킬로미터(약 1억2100만평) 면적의 바다를 촬영한 위성사진에서 부유물체 122개를 발견했다”며 “물체 길이가 1미터에서 23미터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말레이시아 특사로 파견한 장예쑤이(張業遂) 중국 외교부 상무부부장은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를 만나 사고기 수색 작업에 ‘부단한 노력’을 요구했다. 중국 유명인사 10여명을 포함해 많은 중국인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말레이시아 정부의 늑장 대응과 미숙한 일처리에 분노와 불만을 쏟아냈다. 사고기 탑승객 239명 중 중국인이 154명(64.4%·대만인 1명 포함)으로 희생자가 가장 많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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