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순위내 마감 단지, 수도권 2배 '껑충'…지방은 20%↓

  • 등록 2014-01-06 오전 11:36:00

    수정 2014-01-06 오후 5:28:42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지난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순위 내 마감한 분양 단지 수가 1년 전보다 2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방은 분양 열기가 한풀 꺾이면서 순위 내 마감 단지가 20%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6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수도권 141개 사업장(공공임대·공공분양 포함)에서 분양이 이뤄져 이 중 59곳이 순위 내 마감됐다. 전년보다 순위 내 마감 단지 수((122개 사업장 중 29곳)가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는 서울 위례신도시, 마곡·세곡2·내곡지구 등 신도시·택지지구에 공급된 공공 물량과 강남 재건축 단지들의 청약 실적이 좋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지방은 사정이 달랐다. 지난해 분양에 나선 255개 단지 중 110곳이 순위 내 마감됐다. 마감 단지 수가 전년(300개 사업장 중 138곳)에 비해 20.3% 줄었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팀장은 “지방은 2011년부터 공급 물량 증가와 함께 청약 열기가 3년간 이어지면서 수요가 어느 정도 소진됐다”며 “부산·울산·창원 등이 약세로 돌아섰고 대구와 경북지역 정도가 그마나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적으로는 지난해 분양을 실시한 총 396개 사업장 가운데 169곳이 순위 내 마감된 것으로 조사됐다. 1년 전(422개 사업장 중 167곳)보다 2곳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전국의 분양 물량은 모두 396곳, 22만9195가구(주상복합 포함·국민임대 제외)였다. 2012년(21만850가구)보다 8.7% 늘어났다. 서울·수도권에는 2012년(6만292가구)보다 46.3% 증가한 8만8191가구가 공급됐다. 지역별로 경기(6만676가구)·서울(1만8566가구)·인천(8949가구) 순으로 분양 물량이 많았다.

지방은 255개 사업장에서 1년 전(15만558가구)에 비해 6.3% 감소한 14만1004가구가 분양됐다. 시도별로 충남(2만1206가구)·대구(1만8849가구)·경북(1만6903가구)·세종(1만3297가구)·경남(1만2338가구) 순으로 물량이 공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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