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사장 "해양플랜트 사업 강화하겠다"

  • 등록 2010-02-23 오후 2:01:36

    수정 2010-02-23 오후 2:01:36

[이데일리 채승기 기자] "조선 경기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앞으로 해상 플랜트 사업 등 조선 외의 사업을 강화하겠다"

23일 오병욱 현대중공업(009540) 사장은 서울 남대문로 대우인터내셔널 본사에서 열린 `미얀마 쉐(SHWE) 가스전 공사 서명식`에서 기자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오 사장은 "GIS 차단기나 트랜스포머 같은 전기전자 사업도 강화할 것"이라며 "이 부분은 육상 플랜트 사업에 들어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초 수주한 12억 달러 상당의 원통형 FPSO(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오 사장은 "거친 바다환경에서도 적응 할 수 있는 신공법은 우리 조선소만이 세계최초로 기본설계를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이날 공사금액 14억달러(약 1조 6천억원) 규모의 미얀마 쉐(SHWE) 가스전 공사에 대한 정식계약 서명식을 가졌다. 서울 남대문로 대우인터내셔널 본사에서 열린 서명식에는 오병욱 현대중공업 사장과 강창준 해양사업본부장, 김재용 대우인터내셔널 사장, 임채문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공사는 미얀마 서부 해안으로부터 약 70km 떨어진 해상의 쉐 가스전을 개발하는 것으로,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10월 최종 낙찰업체로 선정돼 대우인터내셔널로부터 발주의향서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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