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박주선 "靑, 김기식 해임하고 檢, 수사 시작해야"

9일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
  • 등록 2018-04-09 오전 9:37:26

    수정 2018-04-09 오전 9:37:26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제18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유승민·박주선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문재인정부는)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을 당장 해임하고 검찰은 수사를 시작해야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김 원장은 국회 정무위원 시절 우리은행과 피감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외유성 출장을 다녀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유 공동대표는 9일 국회에서 진행된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원장은 부패인사로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금융의 기본은 제도와 시스템에 대한 국민의 신뢰”라며 “도덕성에 문제가 있는 사람이 금감원장으로 삼성증권 사건을 엄중하게 조사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박 공동대표도 김 원장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다. 박 대표는 김 원장 사건에 대해 “실패한 로비 당사자라 책임이 없다는 청와대 발표에 아연실색을 했다”며 “로비는 받았지만 실패했기 때문에 뇌물죄가 안된다는건 대한민국의 법체계를 무너뜨리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김 원장을 보호하기 위한 해괴망칙한 궤변”이라며 “형사법적 절차를 강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원장은 지난 8일 입장자료에서 “출장 후 관련기관에 어떠한 혜택도 준 사실이 없다”며 공적인 목적의 출장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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