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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중년들의 힐링을 책임졌던 연극 ‘여보 나도 할말있어’가 오는 21일 대학로로 돌아온다. 작·연출인 극단 나는세상의 김영순 대표가 전국의 찜질방을 돌며 실제 사례을 대본으로 쓴 만큼 유쾌하고 현실감 있는 대사가 작품의 묘미다.
이번 공연에서는 2015년부터 함께하고 있는 이홍렬 배우가 또다시 영호 역으로 참여한다. 또한 1978년 9세의 나이에 꼬마신랑 역으로 데뷔한 안정훈이 종수 역에 합류해 호흡을 맞춘다. 안정훈은 2003년 연극 ‘산소’, 2006년 뮤지컬 ‘행진! 와이키키 브라더스’에 출연했다.
이 외에도 배우 유형관이 영호 역을 4년째 맡으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선보일 예정이다. 배우 우상민과 반혜리가 말복 역으로 더블캐스팅됐다. 춘자 역에는 허인영·김윤주가, 오목 역엔 이수미·권혜영이 연기한다. 김태향 또한 종수 역을 맡으며 훈훈한 중년의 모습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