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신숙자 모녀 구금되지 않았다" 유엔에 통보

  • 등록 2012-05-08 오후 1:45:19

    수정 2012-05-08 오후 1:45:19

[서울=뉴시스] 북한 당국이 북한에 억류 중인 것으로 알려진 신숙자 씨 모녀에 대해 임의적으로 구금되지 않았다고 유엔(UN) 측에 통보했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이 8일 보도했다.

미국의 소리 방송은 북한 반인도범죄 철폐 국제연대(ICNK)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통영의 딸'로 알려진 신숙자 씨 모녀가 임의적으로 구금되지 않았다는 내용의 공식 입장을 지난 달 27일 유엔 측에 전달했다"고 전했다.

ICNK 관계자는 "유엔 내 임의적 구금에 관한 실무그룹이 지난 3월1일 신씨 모녀에 대한 북측의 답변을 요구하는 서한을 제네바 주재 북한대표부에 전달했고, 북한이 지난 달 27일 이에 대한 공식 답변서를 보내왔다"고 말했다.

앞서 ICNK 는 지난 해 11월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에 신 씨 모녀의 생사 확인과 송환을 촉구하는 청원서를 제출했다.

북한은 A4용지 1장 분량의 서한에서 신 씨 모녀가 국제사회에서 주장하는 것과는 달리, 임의적으로 구금되지 않았다고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ICNK는 국제사면위원회와 휴먼 라이츠 워치 등 40여개 국제 인권단체가 연대해 창설한 단체로, 신씨 모녀 송환을 위한 운동을 벌여오고 있다.

경남 통영 출신인 신씨는 독일에 거주하던 중 지난 1985년 남편과 함께 북한에 들어갔다. 이듬해인 1986년 남편인 오길남 씨 혼자 탈북한 뒤 두 딸과 함께 북한에 억류 중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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