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미국증시는 11월 소비자신뢰지수가 2년래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도 투자심리가 악화돼 개인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 출발했다.
장초반 일시적으로 반등하는 듯했으나 개인이 이틀 연속 660억원 이상 순매도하자 힘을 받지 못했다.
지수는 전일보다 5.29포인트(0.73%) 내린 722.04로 마감했다.
이윤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심리가 악화돼 개인들이 매도를 보이는 데다 외국인도 대형주를 중심으로 팔자에 나서 시장이 약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시가총액상위종목 중 NHN(035420), 하나로텔레콤, LG텔레콤, 서울반도체, 다음, 평산 등은 상승했다. 메가스터디, 아시아나항공, 키움증권, 포스데이타 등은 하락했다.
상장 사흘째인 알에프세미(096610)와 세실(084450)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소위 이명박 관련주로 분류되는 특수건설, 신천개발 등도 상한가로 마감했다.
상한가 26개를 포함 297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2개를 포함 649종목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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