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젠슨황 CEO, 지난달 2000억원 규모 주식 매각

황CEO, 6월 130만주 매각…세계 부자 13위
지난 3월 수립된 ‘10b5-1’ 규정 의한 처분
블룸버그 “엔비디아 내부자 매도 7억달러 달해”
  • 등록 2024-07-04 오전 10:44:25

    수정 2024-07-04 오전 10:44:25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국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의 젠슨황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약 1억6900만달러(약 2335억원) 상당의 주식 130만주를 매각했다고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사진=AFP)
인공지능(AI) 열풍에 해당 시장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가진 엔비디아의 주가는 올해 들어 150% 이상 상승했다. 특히 지난달에는 사상 처음으로 엔비디아의 시가총액 3조달러(약 4146조원)를 넘어서면서 시가총액 1위에 올라서기도 했다.

블룸버그는 황 CEO의 주식 매각이 지난 3월 수립된 ‘10b5-1’ 규정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기업 경영진이 내부 정보를 이용해 회사 주식을 매수하거나 매도하는 일을 막기 위해 해당 규정을 채택하고 있다. 경영진이 자사 주식을 매도하려면 이러한 규칙에 따라 사전에 매매 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이에 따라 황 CEO의 순자산도 늘어나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황 CEO의 재산가치는 1077억달러(약 148조원)에 달해 전 세계 부자 순위 13위에 올랐다.

황 CEO 외에도 경영진과 이사 등 엔비디아 관계자들이 올해 상반기 7억달러(약 9671억원) 이상 주식을 처분했으며, 이는 엔비디아 역사상 가장 많은 금액이라고 블룸버그는 평했다.

황 CEO는 2020년 초부터 스톡옵션을 포함해 약 11억달러(약 1조5000억원)의 주식을 현금화했으며 7월에도 추가 매각을 계획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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