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방치된 빈집 재정비 나선다...동두천·평택 시범사업

  • 등록 2021-10-06 오전 10:41:31

    수정 2021-10-06 오전 10:41:31

사진=경기도
[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경기도가 지역 흉물로 전락한 빈집을 매입해 지역활성화시설로 재탄생시키는 ‘경기도형 빈집활용 시범사업’을 동두천시와 평택시에서 추진한다.

경기도는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최근 동두천시 생연동(대지 규모 590㎡)과 평택시 이충동(대지 규모 337㎡)의 빈집을 각각 매입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경기주택도시공사가 남부?북부 각 1곳의 빈집을 매입해 임대주택 및 주민 공동이용시설로 공급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내용이다. 총 사업비 65억원 규모로 연초 사업지 공모를 진행해 접수된 8곳 중 동두천과 평택을 선정했다.

매입된 빈집이 철거되면 동두천시에서는 공공 아동돌봄시설을 조성하고, 평택시에서는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2곳은 기본?실시설계 과정을 거쳐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3년 상반기 준공이 목표다.

한편 도는 빈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빈집 정비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빈집의 철거, 보수, 안전조치를 지원해 임대하거나 공공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내용이다. 올해 말까지 9개시(수원, 용인, 이천, 고양, 시흥, 양주, 안양, 의정부, 오산)에서 빈집 86호 정비를 목표로 13억2500만원(도비 30%, 시비 70%)의 예산을 투입한다. 내년에는 16개 시에서 115호 안팎의 빈집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도형 빈집활용 시범사업은 도가 빈집을 매입해 건축을, 시에서 운영관리를 각각 맡는 등 협업을 통해 빈집을 정비?활용하는 모범적 사업모델을 지향하고 있다”며 “경기도는 마을의 애물단지인 빈집을 활용 가능한 자원으로 변화시키는 정책을 계속 펼쳐나갈 계획으로 도민과 빈집 소유자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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