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80대 1' 경쟁률 뚫은 유망 스타트업 육성

사외 벤처 육성프로그램 '스타트업 몬스터' 3기 선정
역대 최대 경쟁률…1억 투자+LG그룹과 협력 기회
  • 등록 2020-12-29 오전 10:00:00

    수정 2020-12-29 오전 10:00:00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LG CNS가사외벤처 육성 프로그램 ‘스타트업몬스터’ 3기로 육성할 3개사를 선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스타트업 몬스터에는 역대 가장 많은 240개사가 지원했다. 8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뽑힌 주인공은 ‘LOVO’, ‘로민’, ‘리코어’ 등 3개사다. 3기 스타트업에는 내년 5월까지 6개월 동안 약 1억원의 자금과 LG그룹과의협업 기회가 제공된다. 그룹계열사와 실제 협력사업에 나서는 스타트업에 추가 투자할 계획이다.

LOVO는 음성 인공지능(AI)에 기반해 AI 성우플랫폼을 서비스한다. AI로 성우 목소리 샘플을 학습한 뒤 목소리를 복제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단조롭고 기계적인 음성이 아닌 실제 사람과 같은 자연스러운 목소리 톤을 구현한 것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LG CNS는 LOVO 기술을 AI 튜터, AI 콜센터 등 음성 서비스에 접목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로민은 AI 기반 광학문자인식(OCR) 솔루션 ‘텍스트스코프’를 개발했다. 텍스트스코프는 문서의 아날로그 정보를 자동 인식해 디지털 정보로 전환하는 솔루션이다. 적은 AI 학습량에도 문자 인식률이 높다. 어둡거나복잡한 외부 환경에서도 문자를 인식할 수 있다.

리코어는 스마트물류에서 특화 기술력을 기반으로 빅데이터, AI 기반 스마트 물류 플랫폼 ‘리웨어’를 개발했다. 리웨어는고객사 수요에 맞춰 물류 거점을 구축, 관리한다. LG CNS의 스마트팩토리, 사물인터넷(IoT) 등서비스 플랫폼과 연동해 서비스를 고도화할 수 있다.

LG CNS는오픈 이노베이션 일환으로 2018년부터스타트업 몬스터를 시작했다. 유망스타트업을 발굴하면서 그룹의 디지털 전환 파트너를 확보하고 있다. 스타트업몬스터로 3년간 총 9개 스타트업을 선정했다.

전은경 LG CNS 정보기술연구소장은 “LG CNS는유망 스타트업과 함께하는 개방형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스타트업몬스터는 LG CNS가 신기술을 조기 확보하고, 스타트업은 대기업 인프라와 자금, 판로를 활용하는 윈-윈(Win-Win)모델”이라고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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