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노루’ 일본으로… 제주·남해 풍랑주의보 해제될 듯

진로 동쪽으로 틀면서 한반도 영향권 벗어나
해안가 강풍 여전..선박 운항 주의해야
  • 등록 2017-08-06 오후 3:58:08

    수정 2017-08-06 오후 3:58:08

태풍 ‘노루’ 예상 진로도.(자료=기상청)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제5호 태풍 ‘노루(NORU)’가 일본 열도로 방향을 더 틀면서 우리나라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전망이다.

기성청과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노루는 6일 오전 9시 현재 중심기압 970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초속 35m, 강풍반경 240㎞를 기록하고 있다.

소형이지만 강한 태풍인 노루는 현재 일본 가고시마 남남동쪽 약 800㎞ 부근 해상에서 서진 중이다. 오는 7일 오전 9시에는 오사카 서남서쪽 약 290㎞ 부근 육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과 국가태풍센터는 당초 노루가 빠르게 이동할 경우 한반도 북서쪽 상층기압골에 이끌려 대한해협 쪽으로 지날 것으로 예측했지만 태풍의 속도가 느려져 진로가 재설정됐다고 설명했다.

또 노루는 진로를 재설정한 이후에도 예상보다 더 동쪽으로 치우친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지난 5일 오후 5시를 기해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발효된 태풍주의보는 해제됐으며 풍랑주의보만 발효된 상태다. 남해 동부 먼바다에도 6일 현재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하지만 제주도와 남해 먼바다에 발효된 풍랑주의보는 오는 7일 오후를 기점으로 모두 해제될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노루가 방향을 더 동쪽으로 틀면서 일본 쪽으로 북상하고 있다”면서 “이 영향으로 해상에 내려졌던 풍랑주의보는 해제되겠으나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높게 일 가능성이 남아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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