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영등포 쪽방촌서 '설 맞이 떡국나눔' 봉사활동

올해로 11년째 지속..500여세대에 식료품도 전달
  • 등록 2017-01-19 오전 9:20:47

    수정 2017-01-19 오후 2:35:36

오스만 알 감디(왼쪽 두번째) 에쓰오일 CEO가 19일 임직원 봉사자들과 함께 영등포 쪽방촌 주민들과 지역 노숙인들에게 설 맞이 떡국을 배식하고 있다. 에쓰오일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에쓰오일(S-OIL(010950))은 19일 서울 영등포 광야교회 노숙자 무료 급식센터에서 ‘설날맞이 사랑의 떡국나누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오스만 알 감디 에쓰오일 CEO와 임직원 및 퇴직임원 등 100여명은 쪽방촌 거주 독거노인, 장애인, 주변 지역 노숙자들에게 떡국을 나눠주고 떡국 떡, 쇠고기, 귤, 라면 등 식료품을 포장한 선물 꾸러미를 영등포 역 일대 쪽방촌 500여세대에 전달했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설 명절을 맞이한 알 감디 CEO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사회 분위기여서 이웃을 돕는 온정의 손길이 더욱 필요한 때”라며 “에쓰오일과 임직원들이 이곳에서 10년 넘게 이어오고 있는 사랑의 떡국 나눔으로 주민들이 설날을 따뜻하게 맞이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올해로 11년째 매년 설날마다 영등포 쪽방촌에서 ‘사랑의 떡국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외에도 겨울철 에너지 소외계층에 난방유·연탄 등을 지원하고 저소득가정·다문화가정·장애인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오스만 알 감디(왼쪽) 에쓰오일 CEO가 19일 영등포 쪽방촌 주민에게 떡국 떡, 소고기, 라면, 귤 등 식료품을 포장한 선물꾸러미를 배달하고 있다. 에쓰오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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