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철근 기자]이웅범
LG이노텍(011070) 사장은 14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도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이어지고 일본 부품 업체의 경쟁력 강와화 중국 업체의 성장 등 경쟁심 심화될 것”이라며 “신규사업 육성과 애플리케이션 및 핵심원천 기술 투자 확대, 오픈 이노베이션 활성화 등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회사의 핵심 가치인 새로운 시도, 앞선 실행, 완벽 추구가 내재화 된 인재육성과 일하는 문화 혁신에도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특히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 성장에 대비해 관련 부품 단가인하 등 가격 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증액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등의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특히 지난해 매출 6조원, 영업이익 1362억원의 실적을 기록했지만 무리한 배당이 이어질 경우 재무구조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무배당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