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성자산(광의통화) 증가율 1년11개월만 최대 ‘추석여파’

전월 축소 따른 기저효과도..안정적 증가세 유지할듯
  • 등록 2013-11-13 오후 12:00:00

    수정 2013-11-13 오후 4:46:53

[이데일리 김남현 기자] 현금성자산에 대한 증가율이 급격히 늘었다. 추석에 따른 상여금 지급과 개인자금 유입이 늘어난 때문으로 풀이된다. 통상 추석과 설 등 연휴에 현금성자산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어왔다. 아울러 직전월 증가세가 마이너스였다는 점에서 기저효과도 반영됐다. 반면 지방정부 재정지출이 꾸준히 늘면서 기타부문 광의통화(M2) 보유는 꾸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한국은행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중 통화 및 유동성 동향’ 자료에 따르면 2년미만 정기예적금등 현금처럼 쓸수 있는 M2가 전월비 0.8% 늘어난 1904조2957억원을 나타냈다. 이는 2011년 10월 0.8% 증가 이후 1년11개월만 최대다. 전년동월비로는 4.6%를 기록했다.

현금통화나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등을 의미하는 협의통화(M1)도 전월대비 1.8% 상승한 494조689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6월 2.5% 증가를 기록한 3개월만 최대치다. 다만 전년동월대비로는 11.5% 증가세를 보여 2011년 3월이후 2년6개월만에 가장 높았다.

M1과 M2 증가율은 직전달인 8월 전월비 각각 -0.9%와 -0.1%를 기록한 바 있다. 지방정부의 재정지출 확대와 법인들의 세금납부 대기자금에 따른 일시여유자금 감소가 원인이었다.

한은 관계자는 “직전달 일시적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한데다 추석 상여금이 늘어났던 부문이 같이 작용했다. 전달 일시적 감소에서 증가세가 안정적 궤도로 돌아섰다”며 “이같은 추세는 다음달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경제주체별 M2 보유현황에서 기타부문은 91조213억원으로 전월대비 2.7% 감소하면서 2개월연속 축소됐다. 아울러 지난 3월 87조4170억원 이래 6개월만에 최저치를 보였다. 한은은 지방정부 재정지출 확대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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