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녹차 '일로향', 3년연속 세계명차 인정받다

미국 품평회서 덖음차 부문 1위 뽑혀
  • 등록 2012-08-23 오후 2:29:18

    수정 2012-08-23 오후 2:35:02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아모레퍼시픽(090430)은 녹차 브랜드 오설록의 대표제품인 ‘오설록명차 일로향(一爐香)’이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2 월드 티 챔피언십’에서 덖음차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아모레퍼시픽 일로향이 이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2009년 이후 3번째다.

전세계 300여개 브랜드가 17개 부문에서 경합을 벌이는 이 대회는 규모 있는 차 품평회 중 하나로 세계 유명 차 전문가들이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제품의 품질을 비교하고, 북미시장으로의 진출 가능성을 점수로 환산해 수상작을 선정하고 있다.

이 제품은 제주설록직영다원에서 생산되는 고급 녹차로 브랜드명 일로향은 ‘차(茶)를 끓이는 다로(茶爐)의 향(香)이 향기롭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오설록 브랜드 매니저 김정훈 팀장은 “이번 대회 1위 수상은 오설록은 물론 대한민국의 차의 우수성을 세계 무대에 공식적으로 인정받고, 알리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녹차명가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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