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11시2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23포인트(0.91%) 오른 1946.58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 달 22일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북한의 연평도 도발 사건이 불러온 주가 하락분을 열흘만에 회복한 것이다.
밤사이 뉴욕시장이 도약의 발판을 제공했다.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 호조로 주요지수가 2% 이상 동반 급등했다.
미국이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의 확대 지지를 선언함에 따라 유로존 재정위기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일본과 중국, 대만 등 아시아 증시가 대부분 1% 이상 오르며 상승 분위기에 동참하고 있다.
IT가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IT주는 2.4% 상승중이다. 삼성전자(005930)가 3% 이상 오르고 있고, LG전자(066570)와 삼성SDI도 3%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반면 신세계(004170)와 웅진코웨이(021240), 외환은행(004940), 효성 등은 부진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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