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건설사실적)①영업익-GS건설 `톱`

GS건설 `어닝서프라이즈`
GS건설 제외하고 영업이익률 `하락`
부동산 경기침체로 주택부문 `부진`
  • 등록 2009-11-02 오후 2:00:43

    수정 2009-11-02 오후 2:00:43

[이데일리 온혜선기자] GS건설(006360)이 지난 3분기 197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상위 5대 건설사 중 실적이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GS건설과 현대건설을 제외한 나머지 업체들은 모두 작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978억원으로 창사 이래 3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작년 동기(1133억원)와 비교하면 76% 증가했다.

실적발표 전 GS건설에 대한 시장의 3분기 영업이익 예상은 평균 1286억원. 하지만 3분기 실제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훨씬 웃도는 `어닝서프라이즈`를 보였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4750억원으로 전년동기 누계실적 대비 무려 33% 급증했다. GS건설 관계자는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대폭 증가하며 연간 영업이익 목표(5060억원)의 94%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GS건설의 3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6.3% 높은 8.1%로 수익성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건설(000720)의 3분기 영업이익은 GS건설보다 716억원 적은 1262억원으로 상위 5대 건설사 중 두번째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 1252억원보다 3% 늘어나는데 그쳤다. 시장 예상치보다는 높았지만 1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기대는 충족시키지 못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6.2%보다 다소 떨어진 5.3% 를 기록했다.
 
삼성물산, 대우건설, 대림산업 건설부문은 부동산경기 침체 `직격탄`을 맞아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의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은 615억원,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912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각각 35%, 42% 급감했다. 국내 민간 주택시장 위축에 따라 국내 건축 및 주택부문의 매출이 급감했고 매출 감소에 따라 영업이익도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5.8%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4% 포인트 감소했다.

대우건설(047040)은 3분기 영업이익이 536억원으로 작년 동기(976억원) 대비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누적 영업이익은 158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6.17%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3.1%로 지난해 6.3%의 반토막이다. 대우건설의 영업이익 감소는 부동산경기 침체로 주택부문의 수익성이 악화된 데 따른 것이다.

대림산업(000210)은 건설부문은 3분기 영업이익이 338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78%나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10.0%보다 대폭 줄은 2.3%로 5대 건설사 중에 가장 낮았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건축사업이 부진하면서 건설부문의 주택사업 실적이 저조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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