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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군산공장)은 지난해에만 총 2건의 중대재해로 2명이 사망했고, 올해 3월 또다시 2명이 사망하는 중대재해가 발생했다. 3건의 사고는 모두 기본적인 산업안전보건 규정을 준수했다면 예방할 수 있었던 사고유형이라고 고용부는 설명했다.
이번 특별감독을 통해 최근 사고가 발생한 작업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안전보건관리체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면서, 사업장 전반의 유해·위험요인도 강도 높게 감독할 예정이다. 법 위반사항에 대한 사법조치 및 과태료 부과와 함께 세아베스틸의 구성원들이 안전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류경희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세아베스틸에서 더 이상의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게 하려면 법령 준수뿐만 아니라 경영방침과 조직문화 등 기업의 체질이 근본적으로 개선되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번 특별감독을 계기로 세아베스틸이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원점에서부터 전면 재검토하여 보완하고, 위험성평가 중심의 자기규율 예방체계를 구축·이행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