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네이버(035420)는 올해 ‘네이버 인증서’ 서비스 제휴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PKI방식의 전자서명이 적용된 ‘네이버 인증서’는 네이버 외 다른 웹사이트에서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 하는 방식으로 간편하게 본인 인증이 가능한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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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네이버 계정으로 손쉽게 로그인할 수 있는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 서비스는 적용처는 약 2만5000곳이다. 네이버 인증서가 적용되면 이용자는 온라인 생활 전반에서 한층 향상된 보안성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 네이버의 설명이다.
네이버는 이와 함께 ‘네이버 고지서’ 서비스도 확대한다. 네이버 고지서는 이용자가 앱을 통해 공공·민간 전자문서 및 등기성 고지서를 수령할 수 있는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다. 네이버 인증서를 활용해 본인확인 절차를 거친 후 고지서의 내용을 확인하고 ‘네이버페이’를 활용해 납부까지 가능하다.
네이버는 네이버 인증서가 적용된 고지서 서비스를 바탕으로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와 국민연금공단 등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올해에는 다수 보험사와 제휴를 진행해 이용자에게 생활 속 편리함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네이버 고지서는 지난해 1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다양한 공공기관, 행정기관에서 발급하는 전자고지에 대한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ICT규제 샌드박스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지난 13일에는 보험사·공제회 등 민간기관에서 발송하는 고지서에 대한 ICT규제 샌드박스 승인을 받아 활용성이 넓어졌다.
네이버 인증서·고지서 서비스 담당인 오경수 리더는 “네이버 인증서 및 고지서 서비스는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의 저변을 확대하고, 사용자의 생활 속 다양한 영역에서 보안성과 편리함을 제공하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나아갈 것”이라며 “사설인증서, 전자고지 서비스의 활용도가 높아져가는 업계 상황에 빠르게 발맞춰 많은 이용자들이 편의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는 편리한 인증 서비스 제공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8일에는 금융결제원이 보유한 디지털 인증 관련 인프라 및 노하우 등을 자체 브라우저인 웨일 브라우저에 탑재,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인증 서비스 제공을 위해 MOU를 체결하기도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