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문재인, 더민주 상왕직 내려놓고 자중자애 해야”

  • 등록 2016-03-07 오전 10:18:33

    수정 2016-03-07 오전 10:18:33

[이데일리 선상원 기자] 국민의당은 7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에서 이겨야 정권교체도 있지, 총선 말아먹고 무슨 정권교체냐’며 야권통합을 거부한 안철수 공동대표를 비판하며 ‘국민의당은 이미 실패했다’고 단언한데 대해, “문재인 전 대표는 제사상에 감 놔라 배 놔라 할 처지가 아니다며 지금이라도 일말의 양심의 가책이 있다면 더민주의 상왕직을 먼저 내려놓고 자중자애 할 것을 당부 드린다”고 질타했다.

김재두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을 통해 “문 전 대표가 오늘자 한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국민의당은 이미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이런 걸 두고 ‘사돈 남 말 하고 있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먼저 야권분열의 책임은 문 전 대표에게 있다는 것을 분명히 한다. 문 전 대표는 대선 실패에도 당권을 장악해 무능과 무책임의 극치를 보여줬고 친노 패권세력을 보호하기 위해 당내 반대세력을 내쫓았다”고 개탄했다. 그러면서 김 대변인은 “결국 한국야당의 정통민주세력이 자신에게 등을 돌려 고립무원에 빠지자, 전두환 독재정권의 탄생과 5.18 광주학살을 정당화한 국보위 출신인 김종인을 대리인으로 내세우는 뼈아픈 선택마저 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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