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4일 서울 잠실 월드타워 단지에서 개최한 기자 간담회에서 “향후 5년간 잠실 월드타워점에 1조 2000억원을 투자해 2025년까지 4조 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월드타워점 글로벌 NO.1 청사진’을 제시했다.
롯데면세점(롯데쇼핑(023530))은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롯데월드타워 주변에 강북권 대비 부족한 관광자원을 확보하기로 했다.
대표적인 게 석촌호수에 건설할 국내 최대 규모인 123m 높이의 대형 하모니 음악분수다. 롯데는 음악분수대 건설로 석촌호수 일대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에 버금가는 관광명소를 만들 계획이다.
또 △123층 규모의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1200억원을 투자한 빈야드 클래식 전용홀 △아쿠아리움 등 다양한 롯데월드타워의 관광자원을 활용해 월드타워점을 강남권 최대의 관광 허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롯데면세점은 내년 하반기 월드타워점 내 중소·중견 브랜드 매장 면적을 지금의 2.3배인 3000㎡ 규모로 확대,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브랜드 매장인 k-스토어를 운영하기로 했다.
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산(진산), 창원(대동), 청주(중원), 양양(주신) 등 지방 중소 시내 면세사업자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브랜드 유치 지원 등 동반성장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홍균 롯데면세점 대표는 “제2롯데월드를 대표하는 ‘월드타워점’은 기획단계부터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초점을 맞춘 곳으로, 세계적인 랜드마크 면세점으로 육성시켜 소공동 본점을 능가하는 곳으로 만들 것”이라며 “우리나라 관광 경쟁력을 한 차원 끌어올리기 위한 강남권 관광산업 발전에 월드타워점이 중추적인 역할을 하도록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