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세가율 종전 최고치 도달"

  • 등록 2014-09-25 오전 11:13:04

    수정 2014-09-25 오전 11:13:04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이 13년만에 종전 최고치에 도달했다.

KB국민은행은 25일 부동산정보사이트를 통해 2014년 9월 전국 아파트 매매시장 동향을 조사, 발표했다.

조사결과 전세가격 상승이 이어지면서 서울 아파트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전세가율)이 64.6%로 전달보다 0.02%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국민은행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1998년 12월 이후 최고치이며 2001년9월과 10월에 64.6% 를 기록한 이후로 13년만에 종전 최고점에 도달한 것이다.

구별로는 25개구 중 23개구가 전월 대비 상승(18개) 또는 보합(5개)을 기록했으나, 강남구(56.4%)와 양천구(61.5%)는 전월 대비 각각 0.1%포인트, 0.3%포인트 하락해 주목을 끌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정부의 재건축관련 규제완화 발표 및 지역내 재건축 사업진행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돼 이 두지역의 아파트 매매가 상승분이 전세가 상승분을 초과하여 나타난 현상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3억1115만원으로 올해 2월 3억원대(3억25만원) 돌파 이후 신고가를 계속 갱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31% 상승했다. 이는 전월(0.03%) 대비 상승폭을 크게 확대한 것이다. 특히 강남구(0.90%), 양천구(0.55%), 강동구(0.55%), 서초구(0.51%) 순으로 시장 기대감이 반영돼 상승세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수도권의 경우도 0.35% 상승해 전월(0.12%)대비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가을 이사철이 도래한 가운데 LTV(담보인정비율)와 DTI(총부채 상환비율) 등의 대출규제 완화, 9.1부동산대책의 영향으로 부동산에 대한 심리적이고 실질적인 회복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특히 강남 재건축 아파트를 비롯하여 서울, 수도권을 중심으로 거래량이 늘고 가격도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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