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차량, 25일부터 일반인 구매..중고차값 `상승`

  • 등록 2011-11-24 오후 4:05:07

    수정 2011-11-24 오후 4:05:07

[이데일리 정병준 기자] LPG차량의 일반인 구매가 가능해짐에 따라 LPG 중고차 가격이 이례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일반인도 장애인, 국가유공자가 5년 이상 사용한 LPG 차량을 구입할 수 있게 된다.

현재까지 LPG 차량은 일반인 구매가 제한돼 있어 수요가 현저히 낮고 중고차 가격 역시 일반 가솔린 모델에 비해 낮았다.

SK엔카에 따르면 LPG 일반인 구입 개정안 시행 발표 이후 3개월 동안 LPG 중고차 가격은 보합세를 유지하거나 일부 차종은 최대 30만원까지 가격이 올랐다.

일반적으로 중고차 가격은 통상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연식이 오래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떨어지는데 가격이 유지되거나 오르는 경우는 거의 없다.

2006년식 르노삼성 뉴SM5 LPi 장애인용은 9월(680만원)보다 20만원 오른 700만원 대에 판매되고 있다.

또 2006년식 한국GM 토스카 L6 2.0 LPG 슈프림은 10월(580만원)보다 무려 30만원 올라 기대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이에 따라 일반 가솔린 모델과의 시세 격차도 줄어들고 있다. 2006년식 르노삼성 뉴SM5의 가솔린과 LPG 모델간 가격 차는 500만원에서 460만원으로 좁혀졌다.

최현석 SK엔카 영업총괄본부 최현석 이사는 "LPG 일반인 구매가 시행되면 중고차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반영돼 기존 소유자들이 차값을 내리지 않아 오히려 차값이 오르고 있다"며 "현재 LPG를 구입하려는 일반인 문의도 많아 실제로 시행이 되면 가격이 더 오를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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