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조달청은 지난 9일 4대강 살리기 1차 턴키공사 15개 공구 중 8개 공구에 대한 가격 입찰을 진행했다. 또 조달청은 나머지 공구에 대한 가격 입찰을 오는 14일, 15일에 마무리 짓고 오는 27일 경에 15개 공구에 대한 설계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빠르면 28일에는 공구별로 설계평가 점수가 공개된 각 공구별 사업자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토해양부와 산하 4개 국토관리청은 27일(일요일) 휴일에도 설계평가를 실시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일 진행된 1차 턴키공사 15개 공구 중 8개 공구는 대형건설사 2~3곳이 공구별로 참여해 수주경쟁을 벌이고 있다.
1800억원 규모의 금강 7공구에서는 포스코건설이 빠지면서 현대건설(000720), SK건설, 동부건설(005960) 3파전 구도로 재편됐다.
또 한강에서는 3공구(3443억원)에 대림산업(000210)과 삼성중공업(010140)이 대결하며 4공구(3156억원)는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과 대우건설(047040), 두산건설(011160)이 각각 참여했다. 영산강 2공구(1487억원)는 신동아건설과 삼성중공업의 각축전을 벌인다.
건설사들은 이들 공구 외에 1차로 발주된 턴키공사 중 나머지 7개 구간에 대한 가격입찰서를 오는 14일과 15일중 제출하게 된다.
14일에는 한강 6공구와 낙동강 18공구, 낙동강 23공구의 입찰이 진행되고 15일에는 낙동강 22공구, 낙동강 24공구, 낙동강 33공구 입찰이 이어진다.
■ 4대강 1차 턴키 8개 공구 입찰 경쟁
-금강 6공구(2798억원) : GS건설, 현대산업개발
-금강 7공구(1800억원) : 현대건설 , SK건설, 동부건설
-한강 3공구(3443억원) : 대림산업, 삼성중공업
-한강 4공구(3156억원) : 삼성건설, 대우건설, 두산건설
-영산강 2공구(1487억원): 신동아건설, 삼성중공업
-낙동강 20공구(2642억원): SK건설, 동부건설, 쌍용건설
-낙동강 30공구(1967억원):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낙동강 32공구(2006억원): 현대건설, 대우건설, 두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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