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세상, 올해 해외 매출 67% 성장…내년 美·日 확대 추진

  • 등록 2024-12-20 오전 11:13:19

    수정 2024-12-20 오전 11:13:19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올해 해외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67%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피부과 전문의가 설립한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일본,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전 세계 13개국 주요 유통 채널에 진출했다.

이중 올해 일본 매출은 지난달 기준 전년 동기대비 약 127% 성장했다. 로프트, 핸즈, 프라자 등 오프라인 매장 입점도 연초 3400여개에서 1만 1000개로 223% 늘었다.

국내에서 10년간 2000만개 이상의 누적 판매고를 기록한 닥터지 대표 저자극 수분·진정 솔루션인 ‘닥터지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크림’의 호응이 높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2021년 일본 진출 이래 저자극·고기능 제품을 앞세워 현지 시장으 키우고 있다.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 시장에서도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신규 진출한 태국의 분기별 평균 성장률은 51%에 달한다.

베트남, 말레이시아에서는 피부과 의사가 만든 화장품이라는 입소문과 함께 끈적임 없이 촉촉한 제형의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크림 및 톤업 기능과 브라이트닝 업 선 플러스’가 주력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태국 시장에서는 가벼운 제형으로 피부 진정과 촉촉한 수분 보습이 가능한 선케어 제품인 ‘레드 블레미쉬 수딩 업 선’에 대한 선호가 높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쇼피, 틱톡샵 등 이커머스 채널내 영향력을 확대하면서 소비자 경험을 확대를 위한 오프라인 채널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21년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 닥터지는 3년 만에 왓슨스, 가디언 등 2000개 오프라인 매장 입점을 완료했다. 태국에선 지난 8월 이브앤보이, 뷰트리움, 왓슨스, 부츠 등 주요 오프라인 유통 채널에 공식 입점했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올 하반기 닥터지, 비비드로우, 랩잇을 아마존에 공식 론칭하며 본격적인 북미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현재 월 평균 117% 매출 성장율을 기록 중이다.

내년엔 일본과 미국을 핵심 전략 시장으로 선정하고 각각 큐텐과 아마존을 주력 채널로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13개국 진출을 넘어 추가 시장 진출도 검토하고 있으며 오는 2030년까지 한국, 미국, 일본 시장에서 레드 블레미쉬 라인 1위 등극을 목표로 성장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이주호 고운세상코스메틱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 K뷰티의 위상이 높아지는 가운데, 당사는 피부과학에 기반한 진정성을 담은 제품력으로 전 세계 소비자들의 피부 건강을 책임지는 것이 사명“이라며 ”건강한 피부로 누구나 고운세상’이라는 비전 아래 2025년에는 더 많은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검증된 K더마의 가치를 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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