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로 축구장 1950개 면적 농작물 침수…닭 2.7만마리 폐사

22일 오후 6시 기준 농작물 침수 면적 1389.7㏊
충남서 피해 가장 커…품목별로는 벼가 대부분
"응급 복구율 95%…보험금 산정 기간 단축"
  • 등록 2024-07-23 오전 10:52:42

    수정 2024-07-23 오전 10:52:42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최근 내린 집중호우로 인한 농작물 피해 면적이 축구장 1950개 크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2만7000 마리가 넘는 가축이 폐사했다.

침수돼 썩은 방울토마토(사진=연합뉴스)
2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6∼21일 내린 비로 인한 전국의 농작물 침수 면적은 22일 오후 6시 기준 1389.7㏊(헥타르·1㏊는 1만㎡)다. 이는 축구장(0.714ha) 약 1950개에 해당하는 면적이다.

농작물 피해 면적이 가장 큰 지역은 충남으로 911.8㏊가 침수됐고, △전남 317ha △경기 121ha △인천 33ha △강원 5ha △충북 2ha 순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보면 벼가 1172.2㏊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콩 82ha △배 15ha △고추 10ha △멜론 10ha △무화과 10ha △인삼 10ha △수박 7ha 등도 피해가 있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집중호우로 폐사한 가축은 2만 7153마리였다. 이중 닭이 2만7000마리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외에 돼지(150두)·염소(3두) 등에서도 일부 폐사가 확인됐다.

농식품부는 전날 오후 6시 기준 응급 복구율은 95%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피해를 본 농업인이 일상으로 조기에 복귀할 수 있도록 재해보험금 평가 기간을 7일 이내에서 3일 이내로 단축하기로 했다. 또 보험금 선지급을 신청한 농업인에게는 보험금을 순차적으로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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