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18일 경찰청 대청마루에서 ‘제17회 과학수사 대상’ 및 ‘2021년 베스트 검시조사관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2005년부터 법과학 분야, 법의학 분야, 경찰 과학수사 분야 등 3개 분야에서 과학수사 발전에 공적이 큰 개인 또는 단체를 선정해 ‘과학수사 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는 순천향대 법과학대학원 홍성욱 교수, 서울과학수사연구소 법의학과, 경남청 박중기 경감이 제17회 과학수사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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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과학수사 분야 수상자인 박중기 경남청 경감은 약 17년간 과학수사 분야에 종사하면서 토막살인 등 주요사건 현장감식을 통해 범인 검거에 기여했으며, 최근 2년간 지문 감정으로 전화금융사기 등 68건의 민생범죄 해결에 이바지했다. 또한 유사총기 충격형태 분석, 화재에 의한 연소흔적 변화, 총기 잔여물 상태변화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수행과 잠재지문 현출 안내서 제작, 과학수사 토크 콘서트 개최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경위에서 경감으로 1계급 특진했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어려운 근무 여건 속에서도 과학적 분석을 통해 사건의 실체를 규명하는 등 묵묵히 맡은 바 임무를 다하고 있는 과학수사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그간의 노고를 위로했다.
한편 경찰청은 이날 시상식에 이어 얼굴인식분석 및 영상분석 분야의 한국인정기구(KOLAS) 국제공인 인정 획득을 기념하는 제막식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