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텃밭 여름방학에도 잘 관리해주세요”

농진청, 방학 텃밭 관리요령 소개
  • 등록 2018-07-20 오전 10:02:02

    수정 2018-07-20 오전 10:02:02

(사진=농촌진흥청)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촌진흥청이 여름방학을 앞두고 방학 기간 소홀해지기 쉬운 텃밭 관리 요령을 소개했다.

가장 큰 과제는 물주기다. 면적에 따라 물을 한 방울씩 떨어뜨리는 점적관수 시설을 설치했거나 스프링클러가 있다면 출근하는 교직원이 물통에 물을 가득 채워주거나 관수(물주기) 밸브를 열어주면 된다. 잊지 않기 위해 타이머를 설치해 두는 것도 방법이다.

학생(꼬마 농부)가 두 달 가까이 손을 대지 못하는 만큼 고체 비료나 퇴비를 웃거름으로 뿌려준다. 또 지렁이 퇴비 상자가 있다면 방학 전 잡초 뭉텅이와 웃자란 식물을 퇴비 상자에 넣고 흙을 덮어준 후 물을 뿌려 그늘로 옮겨 놓으면 개학 후 텃밭 정원의 퇴비로 활용할 수 있다.

벌레 관리는 끈끈이 트랩을 설치하면 된다. 씨앗을 뿌리거나 모종을 심은 단계라면 벌레가 못 들어가도록 빛과 물이 투과되는 한랭사나 부직포를 씌워주면 좋다. 2개월 가까이 관리가 어려운 만큼 방학 시작 전 잡초를 뽑아내 치우고 통로나 작물 사이에 부직포, 야자매트, 지푸라기 등을 깔아주면 좋다. 안 쓰는 현수막을 통로에 깔아주는 것도 방법이다.

이상미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원예원) 도시농업과 농업연구사는 “여름방학에도 학교 텃밭 관리를 잘해 교사와 학생 사이에 정서적 교감과 교육 효과를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은 농촌·농업 관련 연구개발을 주로 하는 정부기관(농림축산식품부 외청)이다. 산하에 4개원(농과원·식량원·원예원·축산원)이 있다.

스프링클러 사용 모습. (사진=농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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