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6~7월 수도권 비조정지역에서 17곳 1만2263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역별로 경기도 13곳 9256가구, 인천 4곳 3007가구 등이다.
지난해 11·3 부동산 대책에서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와 경기도 과천·성남시 등이 조정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수도권 분양시장은 비조정지역 내 분양 아파트로 청약자가 몰렸다. 비조정지역 중 한 곳이었던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의 경우 올해 분양한 3개 단지(2529가구)에 1순위 통장만 10만1000여 개가 몰렸다. 특히 ‘고덕 제일 풍경채 센트럴’은 84.09대 1로 올 상반기 수도권 분양 단지 중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미분양으로 몸살을 앓던 김포에서도 GS건설이 지난 5월 분양한 ‘한강메트로자이’ 3598가구가 계약 시작 5일 만에 완판되는 기염을 토했다.
포스코건설은 이달 말 경기도 의정부시 장암동 장암4구역 재개발 아파트 ‘장암 더샵’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25~99㎡ 총 677가구 중 51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서울로 진입하는 초입 구간에 들어선데다 동암초·장암초·동암중 등이 걸어서 2~3분 거리에 있다.
동문건설은 파주시 문산읍 선유리에서 ‘파주 문산역 동문굿모닝힐’을 6월 선보일 예정이다. 409가구 모두 전용 59㎡짜리 소형아파트로만 구성된다. 4베이 위주로 팬트리·파우더룸 등 다양한 공간연출이 가능하다. 경의중앙선 문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