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난 심한데…올해 1월 수도권 입주물량 전년比 4%↓

신규 분양시장 호조로 전국 인·허가 물량 35%증가
주택 착공 및 분양 실적도 모두 40~151%급증
시장 회복세 불구 수도권 전세난 당분간 지속 예상
  • 등록 2015-02-24 오전 11:00:00

    수정 2015-02-24 오전 11:00:00

△지난달 전국 주택 인·허가 물량이 3만호를 넘어서며 전년동월대비 35%이상 늘었다. [자료=국토교통부]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새해 들어 신규 주택 분양시장이 호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난달 전국의 주택 인·허가 물량이 3만호를 넘어서며,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35%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착공 물량도 전년동월대비 40%이상 늘었다. 오는 27일부터 서울·수도권 청약 1순위 기간이 단축(2년→1년)되는 등 시장 호재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하지만 입주 물량은 서울이 7%가까이 감소하는 등 수도권에서 4%가량 줄면서 전세난 해소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전국 주택 인·허가 실적이 3만 3271호로 전년동월(2만 4602호)대비 35.2%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이 경기(54.1%)·인천(128.8%)의 물량 증가세에 힘입어 34.6%늘었고, 지방(1만 6991호)도 충청과 부산지역 실적이 늘면서 35.9%증가했다. 특히 아파트의 인·허가 물량(2만 1665호)이 37.5%늘어 나머지 주택(1만 1606호·31.1%)의 증가률을 웃돌았다. 주택 착공실적도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40.3%늘어난 2만 9819호를 기록했다. 서울·수도권(1만 1087호)이 46.9%늘어 증가세를 주도했다.

지난달 분양(승인) 실적은 겨울 비수기인데도 불구하고 시장의 호조세에 힘입어 전국 1만 4727호를 기록, 전년동월대비 151.2%나 급증했다. 서울·수도권(25.8%)보다는 지방(399.1%)의 증가폭이 컸다.

준공(입주)실적은 전국 3만 4053호로 전년 동월에 비해 36.5%늘었지만 전세난이 심각한 서울(-6.6%)과 인천(-42.4%)등 수도권은 지난해 같은달보다 3.9%감소한 1만 2115호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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