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소형차에 마쓰다 신기술 적용

연비·주행성능 개선, 개발비용 감소
2015년 생산 소형차에 첫 적용
  • 등록 2012-11-13 오후 1:26:04

    수정 2012-11-13 오후 1:26:04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도요타자동차가 소형차에 마쓰다자동차가 개발한 차세대 환경기술을 접목한다.

도요타자동차는 오는 2015년부터 소형차에 주행성능을 개선한 기술을 갖춘 ‘스카이액티브’를 탑재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마쓰다는 자사의 신기술을 처음으로 타사 브랜드 차량에 적용하게 됐다.

마쓰다측은 ‘스카이액티브’를 적용하면 연비와 주행성능이 개선되고 개발비용도 크게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도요타는 지난 9일 마쓰다가 멕시코에 건설중인 신공장에서 도요타 소형차를 오는 2015년 여름부터 연 5만대 정도 생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마쓰다는 지난해 6월 발매한 소형차 ‘데미오(수출명 마쓰다2)’를 개량해 스카이액티브 기술을 오는 2014년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데미오는 연비가 리터당 30㎞에 달해 휘발유 차량 가운데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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