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무디스가 롯데쇼핑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한 데 이어 또 다시 글로벌 신평사가 국내 유통업체의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해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일 글로벌 신평사인 S&P는 성명서를 통해 “험난한 경영환경이 이마트의 실적을 악화시키고 있다”며 이마트(139480)의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이마트의 신용등급은 종전의 ‘A-’로 유지했다.
S&P는 “소비부진과 규제 불확실성 등에 따른 어려운 영업환경이 향후 1~2년간 지속될 것”이라며 “향후 이마트의 수익성과 현금흐름이 악화되면 신용등급을 낮출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또 다른 글로벌 신평사인 무디스는 지난달 31일 롯데쇼핑(023530)의 신용등급을 ‘A3’에서 ‘Baa1’으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 신용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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