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상수도시스템 등 수출 추진"

스마트카드 환승시스템, 콜롬비아 수출 성사
"쓰레기처리, 교량안전, 전자정보시스템 등 가능"
  • 등록 2012-07-04 오후 2:48:18

    수정 2012-07-04 오후 2:48:18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박원순 서울시장은 4일 “서울이 축적한 경험을 해외에 전수·수출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상수도시스템과 쓰레기 처리 시스템 등을 수출 가능 품목으로 제시했다.

박 시장은 이날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국가경영전략연구원 수요정책포럼에 참석해 “서울의 상수도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라며 “물 때문에 병들어 죽는 도시가 수백만 곳에 달한다. 우리가 도울 곳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상수도사업본부장이 이번 남미 출장길에 여러 도시를 방문했다”며 “공적개발원조(ODA) 방식으로 돕고, 한편으론 상수도시스템을 팔아 돈을 벌어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 재임 시절 브라질 쿠리치바에서 중앙차로제를 배워오면서 도입한 스마트카드 환승시스템은 최근 콜롬비아 보고타에 수출이 성사됐다. 계약 규모만 2000억원 수준이다”라며 “기업이 봤을때 서울은 테스트베드로도 괜찮다”고 설명했다.

그밖에 쓰레기 처리 시스템, 교량안전, 전자정보시스템, 스마트조명 시스템 등도 수출이 가능한 분야로 꼽았다.

박원순 시장은 “자부심을 갖고 수출하면서 동시에 외국의 변화를 흡수해야 한다”며 “10년 후엔 우리가 수출한다고 말 안해도 해외 발주자들이 몰려들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서울시, 민생사업비를 공무원 인건비로 전용"
☞서울 서초구, 무상보육 예산 바닥나
☞서울시, 100억 펀드 조성.."태양광 등 녹색中企 투자"
☞서울시, 5일부터 대부업체 불법행위 특별 점검
☞서울어린이대공원 북극곰 ‘썰매’ 하늘나라로
☞박원순 서울시장 "마을은 행복 위한 힐링캠프"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비상계엄령'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