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다큐멘터리 발굴·지원 위한 설명회 개최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교육방송공사와 국내 다큐멘터리 제작,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해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K-DOCS(케이-닥스) 국내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K-DOCS 2024’ 포스터.(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K-DOCS’는 지난 2022년부터 시작된 국내 다큐멘터리 제작 전반을 지원하는 민관협력 다큐멘터리 플랫폼이다. 올해 행사는 개막식, 투자설명회, 시상식으로 구성됐다.

올해 행사 슬로건은 ‘Go Creative’로 다큐멘터리만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제작에 대한 기대와 격려의 의미로, ‘사랑’, ‘여성’, ‘삶과 죽음’, ‘환경’, ‘사회갈등’, ‘투쟁’ 등의 주제로 작품을 선정해 다양한 시각과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20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투자설명회에 참가하는 다큐멘터리 작품들에 대한 소개와 참가자들의 인력 교류를 위한 네트워킹 행사가 이뤄진다.

20일부터 21일 서울 공예박물관에서 진행되는 투자설명회는 ▲케이피치 프레쉬1) ▲케이피치 프라임2) ▲하이닥스 피치3) ▲EBS 커미셔닝 피치4 등 총 4개 부문의 투자설명회로 구성된다. 사전 공모를 통과한 29편의 경쟁 작품 중 19편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행사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4개의 피치 프로그램을 통해 최종 선정된 우수작 19편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한다. 이날 시상식 행사에는 수상자, 시상자, 국내외 다큐멘터리 관계자 등이 참가해 수상자들에 대한 축하와 함께 K-DOCS 참가작에 대한 투자 논의도 할 예정이다.

최준호 과기정통부 방송진흥정책관은 “우리 사회의 다양한 모습을 깊이 있게 조명하는 다큐멘터리는 미디어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필요한 장르이자 산업”이라며 “다큐멘터리 고품질의 기획안을 발굴하고 제작을 지원하여 다큐멘터리 선순환 생태계가 조성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