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보안업체
이글루(067920)코퍼레이션은 클라우드 안전·보안성 향상을 돕는 기술을 자체 개발해 특허를 취득했다고 12일 밝혔다.
| 서울 송파에 위치한 이글루코퍼레이션 사옥 내부(사진=이글루코퍼레이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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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클라우드 특허는 무중단 로그 전송 시스템과 방법에 관한 기술이 핵심이다. 장애 발생 시에도 데이터의 전송이 중단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안정적인 클라우드 운영 환경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네트워크가 단절된 시간 동안 발생한 로그에 순차적으로 오프셋을 부여하고, 일종의 메시지큐인 적재 시스템을 통해 임시 저장한 후, 정상화된 다음 재전송되도록 하는 형태다. 발생 순서에 맞는 적재가 가능해짐에 따라 수집된 데이터의 분석 정확도를 높이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클라우드 환경의 보안성을 높이는 기술 확보에 집중하는 한편,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 라인업을 지속 확장하고 있다. 앞서 주요 퍼블릭 마켓플레이스에 등록한 보안 정보·이벤트 탐지 분석(SIEM), SOAR 솔루션에 이어 컨테이너 보안 및 제로 트러스트 정책에 부합하는 제품군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득춘 이글루코퍼레이션 대표는 “다년간 IT·보안 지형의 변화에 부합하는 원천 기술 확보를 통해 사업 안정성을 높이는 데 앞장서 왔다”면서 “독자적인 보안 역량에 클라우드에 대한 전문성을 더해 더 많은 조직들이 안전하게 클라우드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