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스페이스허브 멤버' 쎄트렉아이, 세계 최고 해상도 지구관측 위성 개발

한화에어로 투자 이후 첫 전략 우주산업
자체 투자로 개발부터 운용까지 맡을 예정
  • 등록 2021-08-18 오전 10:57:49

    수정 2021-08-18 오전 10:57:49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쎄트렉아이(099320)는 세계에서 해상도가 가장 높은, 지구 관측 위성 ‘스페이스아이-티’(SpaceEye-T) 개발에 착수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위성은 우주 상공에서 도로에 있는 차량 종류를 식별할 만큼 높은 30㎝급 초고해상도와 12㎞ 관측 폭, 무게 700㎏가량 규격이다.

쎄트렉아이는 2024년 초 위성을 발사하겠다는 목표이며 위성에 100% 자체 투자해 개발부터 운용까지 직접 한다. 발사 후 위성 운용과 영상 상용화는 쎄트렉아이의 자회사 에스아이아이에스(SIIS)가, 초고해상도 영상을 활용한 지구 관측 분석 솔루션 고도화는 또 다른 자회사 에스아이에이(SIA)가 각각 맡는다.

쎄트렉아이는 SpaceEye-T 개발과 운용으로 글로벌 지구 관측 시장에서 서비스 플랫폼을 활용해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새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할 방침이다.

쎄트렉아이는 연초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로부터 지분 투자를 받은 이후 한화 스페이스 허브 팀의 적극적 지원 아래 우주 개발 전략을 수립했다. 이번 SpaceEye-T 개발·운용 투자 역시 한화와 쎄트렉아이의 첫 번째 전략적 우주산업으로 추진된다.

이번 개발로 국내 ‘뉴스페이스’(new space·민간 주도 우주 개발)에도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쎄트렉아이는 기대했다.

유로컨설트(Euroconsult)에 따르면 지구 관측 위성 제조 시장 규모는 향후 10년 동안 누적 840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며 영상 판매 시장이 2019년 16억달러에서 2029년 25억달러로, 영상 활용 서비스 시장이 같은 기간 30억달러에서 56억달러로 각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이을 쎄트렉아이 대표는 “지구 관측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위성 영상과 활용 서비스 공급을 목표로 두 자회사를 통해 영상 판매와 인공지능(AI) 기반 분석 솔루션 개발도 마쳤다”며 “순수 민간투자의 우리나라 최초 위성시스템 개발도 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쎄트렉아이는 우리나라 최초 인공위성 우리별 1호를 개발한 핵심 인력이 1999년 설립한 기업으로 지금까지 30개 이상의 국내외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쎄트렉아이의 저궤도 지구 관측 위성. (사진=쎄트렉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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