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는 포뮬러E 코리아와 지난 25일 서울 서소문청사에서 ‘서울 전기자동차 경주대회(E-PRIX) 2021’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왼쪽에서 다섯번째)과 문재식 포뮬러E 코리아 대표가 지난 25일 서울 서소문청사에서 ‘서울 전기자동차 경주대회(E-PRIX) 2021’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었다.(사진=서울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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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식에는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과 문재식 포뮬러E 코리아 대표가 참석했다.
MOU는 E-PRIX 개최를 계기로 서울의 관광 산업과 전기자동차 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FEK가 상호협력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앞서 서울시는 침체된 관광시장 회복과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서울 페스타 2020’ 개최를 추진했으나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개최 시기를 내년 5월로 연기한 바 있다. 이번 행사의 메인 프로그램인 전기자동차 경주대회도 국제자동차연맹(FIA)이 내년 5월23일로 일정을 변경했다.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관광산업과 서울경제의 회생을 위해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내년 5월로 연기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변화된 일상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행사가 되도록 차근히 내실 있게 내년을 준비하고 올 하반기에는 정부·민간과 협력을 통해 내수경기 회복에 보탬이 되는 대체 이벤트 마련에 힘 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