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이희호, DJ 만나 사무친 그리움 풀길”

이종철 대변인 10일 추모논평
“6월 민주항쟁, 뜻깊은 날에 소천”
“깊은 애도와 함께 편안한 영면 기원”
  • 등록 2019-06-11 오전 9:39:36

    수정 2019-06-11 오전 9:39:36

이희호 여사(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바른미래당은 10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의 별세에 “꿈길에서 아스라이 손을 놓았을 김대중 전 대통령님을 만나 사무친 그리움을 풀고, 헤어짐 없는 영원한 곳에서 한결같이 아름답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한다”고 애도했다.

이종철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꼭 쾌차하시어 따뜻한 햇살이 간지럽도록 다시 함박웃음 주시리라 간절히 믿었건만 여사님께서는 그리운 김대중 대통령님을 만나 아이처럼 천진난만하게 웃으실 기대가 더 크셨던가 보다”고 했다.

이 대변인은 “6월의 뜨거운 태양 아래 민주의 열망을 온 하늘에 퍼뜨리던 그날을 어이 맞추신 듯, 6월 민주항쟁 32주기 뜻깊은 날에 소천하셨다”고 했다.

그는 “김 전 대통령이라는 거목을 ‘키우고 꽃피워낸’ 건 역사였지만, 국제적 구명운동과 석방운동 등 김 전 대통령을 ‘지켜낸’ 건 여사의 존재였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대한민국 민주화 역경의 산증인이자 대통령의 영부인으로서 김 전 대통령 못지않게 국민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고 추모했다.

그러면서 “고인은 선구적 여성운동가로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내조자이자 민주화 동지이며 정치적 조언자로서, 또 대한민국 현대사의 위인으로서 가히 파란만장한 생을 살았고, 눈을 감았다”며 “깊은 애도와 함께 고인의 편안한 영면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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