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과학원 금종해 교수·허준이 박사, 세계수학자대회 ICM 2018 초청강연

  • 등록 2017-05-15 오전 9:33:57

    수정 2017-05-15 오전 9:33:57

고등과학원 금종해교수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고등과학원(원장 이용희)은 금종해 교수, 허준이 박사가 세계수학자대회 ICM 2018에 한국인 초청강연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수학계의 올림픽‘이라 불리우는 세계수학자대회는 전 세계 수학자들에게 가장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다. 120년간 4년마다 개최됐다.

이번 ICM 2018은 2018년 8월 1일부터 9일까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세계적 선도 기초이론과학 연구기관을 지향하는 고등과학원에서 한국인 석학이 모두 선발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고등과학원 이용희 원장은 본 초청강연자 선정에 대해 “ICM 2014 서울에 이어 한국 수학의 국제적 위상을 잘 보여주고 있다” 고 밝혔다.

세계수학자대회 초청강연은 주요 업적을 낸 수학자를 선정하여 참석자들과 연구 업적을 복습하며 미래의 연구방향에 대해 모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ICM 2018 초청강연자 중 한국인 수학자는 총 2명으로 고등과학원 수학부
고등과학원 허준이박사
금종해 교수와 고등과학원 KIAS Scholar 허준이 박사가 선정됐다.

금 교수는 지난 2014년 서울에서 열린 ICM 2014에서 국제수학연맹(IMU) 산하 초청강연자 선정심사위원회에서 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으며 고등과학원 원장, 대한수학회 부회장, 한국수학올림피아드 위원장, 美 프린스턴대 초빙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고등과학원에서 수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허 박사는 미시간대학교에서 박사 취득 후 현재 美 프린스턴 대학교 연구원, 美 프린스턴 IAS 연구원 및 고등과학원에서 KIAS Scholar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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