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어름치 치어 방류 활동

직원 및 고객 가족 초청 지킴이 활동
  • 등록 2014-09-29 오전 11:05:28

    수정 2014-09-29 오전 11:05:28

지난 27일 충북 옥천 금강 수계에서 에쓰오일 직원과 고객 가족들이 어름치 치어 방류 활동과 하천 생태체험을 하고 있다. 에쓰오일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에쓰오일(S-OIL(010950))은 지난 27일 충북 옥천군 이원면 금강 수계에서 직원 및 고객 가족 250여명을 초청해 천연기념물 지킴이 활동을 펼쳤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민물고기 생태교육을 듣고 멸종위기 천연기념물인 어름치 치어 5000여 마리의 방류 활동을 진행하며 멸종위기 천연기념물의 문화 생태적 가치와 중요성을 알아보는 기회를 가졌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어름치는 우리나라 금강과 한강에만 분포하며 특히 금강의 어름치는 1980년대에 멸종돼 치어 방류 등 다각적인 복원 노력이 절실한 희귀 민물고기”라며 “종 다양성 복원의 중요성과 환경보호의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고객 가족들과 함께 인공으로 부화한 치어를 놓아주고 서식지 보존활동을 펼쳤다”고 설명했다.

에쓰오일은 지난 2008년 5월 ‘천연기념물 지킴이 활동’의 일환으로 문화재청과 천연기념물 보호협약을 맺고 멸종위기에 놓인 어름치, 두루미, 수달, 장수하늘소를 보호종으로 선정해 개체 수 증대와 서식지 보존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는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와 ‘천연기념물 어름치 보호 캠페인’ 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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