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이 상상한 의자, 英 킹스턴대의 디자인전공 학생 2명이 실제 제작

  • 등록 2013-07-03 오후 12:40:00

    수정 2013-07-03 오후 1:08:37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7살이 상상한 의자가 그 독특함으로 주목받고 있다.

영국 킹스턴대학교에 다니는 디자이너 학생 2명이 지역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7-8세 아동을 대상으로 미술수업을 열고 그들로 하여금 의자를 그리게 해서 탄생한 몇몇 작품들이 전문가들에게 동심과 관련된 새로운 안목을 제시한다고 디자인 전문매체인 ‘크리에이티브 리뷰’가 밝혔다.

디자인을 전공하는 대학생 2명은 미술수업에서 나온 어린이 의자 작품 가운데 2개를 선정해 직접 제작해보기로 했다.

<7살이 상상한 의자 실물사진 보기1>

<7살이 상상한 의자 실물사진 보기2>

<7살이 상상한 의자 실물사진 보기3>


7살이 상상한 의자가 그 독특함으로 주목을 끌고 있는 가운데 영국의 디자인 전공 대학생 2명은 이를 실제로 제작했다. <사진은 해당기사와 무관함>
입체적인 의자 그리기 과제는 7-8세 아동들에게 쉽지 않은 작업이었지만 아이들은 생각보다 훨씬 좋은 그림들을 창조해냈다.

심지어 이를 본 몇몇 부모들은 그들의 상상력에 자극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들은 머리가 그려내는 상상 그대로 작은 어항이 달린 흔들의자. 문어 모양을 한 의자, 무지갯빛의 알록달록한 색깔이 돋보이는 의자, 동물을 닮은 의자, 바퀴가 달린 혁신적인 의자 등 일반 제품에서는 찾아보지 못할 독특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의자들을 대거 내놓았다.

이 가운데 대학생 2명은 실제 제작이 가능한 바퀴 달린 의자와 빨간색 쿠션이 깔려있는 노란색 흔들의자를 직접 제작했다.

아이들의 꿈을 이루어주고 상상을 현실로 바꾸어준다는 측면에서 ‘7살이 상상한 의자’ 프로젝트는 의미가 있다.

아울러 7살이 상상한 의자는 전문 예술가와 어린이의 상상력이 결합해 탄생한 신개념의 디자인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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