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시대)나파밸리 와인 얼마나 싸질까

10~15% 관세 인하효과 볼듯..美 와인 약진 예상
  • 등록 2007-04-02 오후 1:32:35

    수정 2007-04-02 오후 1:32:35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한국과 미국간 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로 미국산 포도주는 얼마나 싸질까?

아직까지 정확히 내다보긴 어렵다. 하지만 2003년 한·칠레 FTA 사례를 보면 어느정도 감을 잡을 수 있다.

칠레산 와인 관세는 2003년 15%였으나 현재 5%, 2009년 0%가 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2003년 시중 와인전문 판매점에서 10만원이 넘던 마이포밸리 비냐 알마비바(2002년 빈티지) 가격은 최근 10%이상 싸져 10만원대 아래로 내려왔다.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인근 나파밸리(Napa Valley) 와인은 미국산중 이름이 높다. 강권석 기업은행장이 나파밸리 와인 애호가이며, 포도주를 다룬 일본만화 `신의 물방울`에도 소개된 바 있다.

 
▲ 소노마밸리 캔우드 까베르네 소비뇽

나파밸리 와인은 빈티지에 따라 다르지만 현대 시중 와인전문 판매점에서 구입하려면 10만원이상 줘야한다. 특히 `나파밸리 까베르네 쇼비뇽 리저브(2003년 빈티지)`는 시중가가 무려 35만원에 이른다.

하지만 한미FTA로 이제 미국와인은 10%이상 싸질 전망이다.
역시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지역의 소노마밸리 와인도 10%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마실 수 있다. `소노마밸리 캔우드 까베르네 소비뇽(사진)`도 3만원 미만으로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미국산 와인의 국내시장 점유율도 약진할 것으로 보인다.

관세청은 지난해말 "한·칠레 FTA로 인해 국내 포도주 시장점유율 2위가 미국에서 약 17%를 보인 칠레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따라서 값싸고 질좋은 미국 와인이 대거 수입되면, 35%전후의 국내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프랑스산 와인에 이어, 미국 와인과 칠레 와인이 치열한 2위 다툼을 벌일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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