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휴대폰, 두번째 주력사업으로 육성"

  • 등록 2005-11-22 오후 2:55:43

    수정 2005-11-22 오후 3:04:06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지난해 미국 IBM의 PC 사업을 인수하면서 화제를 불러왔던 중국 최대 PC 업체 레노버(롄샹)가 휴대폰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차이나데일리가 22일 보도했다.

레노버의 천 샤오펑 부사장은 "휴대폰 판매대수와 매출이 매달 전년동월비 두배에 가까운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휴대폰이 두번째 주력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분기 중국 시장에서 레노버는 자국업체 가운데 가장 많은 휴대폰을 판매했으며 노키아와 모토로라 등 해외 브랜드를 포함할 경우 5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휴대폰을 중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레노버는 지난 9월말까지 3개월 동안 전년비 139% 급증한 140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휴대폰 매출액도 1억42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두배 이상 늘어났다.

인구수 기준 세계 최대 휴대폰 시장인 중국의 휴대폰 가입자수는 지난 9월말 기준 3억7800만명을 기록했다. 신문은 지난 1~9월 동안 중국 정부가 화웨이와 벤큐 등 총 16개 기업들에 휴대폰의 제조 및 판매를 신규로 승인했으며, 이에 따라 국내외 업체 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세계 3위 PC 업체인 레노버는 휴대폰 외에 프린터와 기타 디지털 제품에 대한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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