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 화려한 부활…목표가 5.6%↑-삼성

  • 등록 2024-11-14 오전 8:27:02

    수정 2024-11-14 오전 8:27:02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삼성증권은 14일 JYP Ent.(035900)에 대해 성장성과 수익성 회복을 입증했다고 평가하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종전 7만 1000원에서 7만 5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5만 3700원이다.

최민하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1% 증가한 1705억원, 영업이익은 10.4% 증가한 484억원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며 “MD매출이 502억원으로 크게 늘어났고, 콘서트 매출도 221억원으로 증가하며 이익 개선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아티스트의 글로벌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음반·음원 외에도 공연, MD 등에서 뚜렷한 매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데이식스, 트와이스, 스트레이 키즈 등이 주축이 돼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 말 국내에서 신인 보이그룹 데뷔가 예정되어 있고 중국 보이그룹은 내년 데뷔할 예정”이라며 “내년 중에 라틴 K팝 그룹 데뷔 프로젝트 ‘L2K’를 론칭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연이은 실적 쇼크에 대한 실망감으로 한동안 시장에서 소외를 받아왔는데 수익성 회복을 보여줬고, 다가오는 신인 모멘텀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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