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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3일부터 계양구 계양1동 일부 지역에서 실시간 수요응답형 버스 아이모드(I-MOD)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또 서구 검단신도시에서 아이모드 버스 2대를 추가 도입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8월부터 검단신도시에서 아이모드 버스 2대를 운행해왔다. 이번에 2대를 추가해 앞으로 검단에서 4대를 운행한다. 계양1동에서는 아이모드 버스 2대를 처음 투입했다.
이번 사업은 인천시 스마트도시 챌린지사업에 따른 것으로 기존 영종국제도시와 송도국제도시 등에서 운행하던 것을 확대한 것이다.
시는 앞서 2020년 국토교통부 스마트도시 챌린지사업에 선정돼 현대자동차 컨소시엄과 함께 아이모드 등 다양한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를 실증해왔다.
아이모드 버스는 2020년 10월부터 영종국제도시에서 8대를 운행했고 지난해 하반기 송도국제도시와 검단신도시에서 각각 8대, 2대를 도입했다.
이 버스는 16인승 대형 밴을 개조한 것이다. 이용료는 성인 기준으로 7㎞까지 1800원이고 1㎞ 연장 시 100원이 추가된다.
시 관계자는 “아이모드 버스는 택시처럼 버스를 원하는 정류장으로 불러 이용하는 것이다”며 “정류장과 정류장을 오가는 대형 합승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