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멘스, 정하중 신임 대표 선임

스마트인프라·모빌리티 한국법인 대표 겸직
  • 등록 2021-10-01 오전 11:37:44

    수정 2021-10-01 오전 11:37:44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지멘스의 한국법인 한국지멘스는 정하중(사진) 한국지멘스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및 사장으로 공식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정하중 신임 대표는 한국지멘스 사업을 총괄하는 동시에 스마트 인프라 부문 대표와 모빌리티 한국법인 대표를 겸한다.

정 대표는 에너지·모빌리티·스마트인프라 등 지멘스 한국법인과 독일 본사에서 주요 사업 임원직을 역임하면서 쌓은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한국지멘스의 지속적 성장과 혁신을 추진하고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그는 2000년 한국지멘스에 합류해 에너지 자동화 사업부장을 거쳐 2007년 독일 본사에서 한국인 최초로 에너지 자동화 사업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책임자로 발탁됐다. 2009년 말 한국지멘스 송전 및 배전설비 사업본부장으로 복귀 후 에너지 매니지먼트 및 철도 부문장 등을 거쳤다.

정하중 사장은 “한국 산업의 발전과 역사를 같이 하며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해온 한국지멘스를 이끌게 돼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다양한 산업·인프라·모빌리티 분야의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한국 기업의 디지털 혁신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고려대 경영학 석사와 서울대 경영대학 최고경영자과정(AMP), 스페인 IE 비즈니스 스쿨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EMBA 프로그램, 독일 ESMT(European School of Management and Technology) 경영학 석사 등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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