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오케스트라 시즌 오프닝 공연 13일 온라인으로 만난다

롯데문화재단, 네이버 TV 통해 무료 중계
클라우스 매켈레 지휘…내한 취소 아쉬움 달래
  • 등록 2022-10-07 오전 10:39:11

    수정 2022-10-07 오전 10:39:11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롯데문화재단은 클라우스 메켈레(26)가 지휘하는 파리 오케스트라 22~23 시즌 오프닝 공연 실황을 오는 13일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 네이버 TV 라이브를 통해 무료 송출한다고 7일 밝혔다.

지휘자 클라우스 메켈레. (사진=롯데문화재단)
이번 온라인 공연은 메켈라와 파리 오케스트라의 내한공연이 취소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마련됐다. 메켈라와 파리 오케스트라는 당초 오는 12~13일 내한 예정이었으나 인근 아시아 지역 투어 연계 항공편 등의 문제로 공연을 취소했다.

취소 서한을 통해 깊은 아쉬움을 표현했단 파이 오케스트라는 롯데문화재단에 한국 팬의 성원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22~23 시즌 오프닝 공연 영상 제공 의사를 밝혔다. 이에 당초 공연 예정일이었던 13일 영상 송출을 결정했다.

이번 중계 영상은 지난 달 8일 필하모니 드 파리에서 공연한 파리 오케스트라 22~23 시즌 오프닝 공연으로, 카이자 사리아호의 ‘소행성 4179 : 토타티스’를 비롯햐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자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지미 로페즈 벨리도의 ‘아이노’, 파르칼 뒤사팽의 ‘라인’, 알렉산드르 스크리아빈의 ‘법열의 시’ 연주 영상을 제공한다. 총 연주 시간은 약 100분이다.

파리 오케스트라는 이번 공연에 대해 “‘원형의 음악’이라는 피타고라스 가설의 연장선상에서 관객을 철학, 천문학적인 시, 영적인 상상 사이의 우주 여행으로 안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공연은 지난 달 5일 타계한 피아니스트 라르스 포그트에게 헌정됐다.

롯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영상 제공을 위해 파리 오케스트라는 한국 송출 시스템에 맞추어 영상의 각종 사양을 재조정하고, 보다 완벽한 음질 구현을 위해 추가로 편집 하는 등 한국의 음악팬들에게 최상의 퀄리티를 갖춘 영상을 제공하고자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파리 오케스트라는 2021년 다니엘 하딩의 뒤를 잇는 새로운 음악감독으로 핀란드 출신의 메켈레를 선임했다. 메켈레는 파리 오케스트라 외에도 오슬로 필하모닉, 그리고 영국 클래식 전문지 그라모폰이 선정한 세계 오케스트라 1위에 꼽힌 바 있는 명문악단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RCO)의 음악감독으로 임명돼 클래식계의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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