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수도권 청약률 상위권 '신도시'가 싹쓸이

위례·광교·동탄2신도시 등 신도시 택지지구
청약률 상위 10곳 가운데 8개 차지
  • 등록 2016-01-05 오전 11:20:02

    수정 2016-01-05 오후 2:02:25

△ 지난해 청약률 상위 10개 아파트 가운데 서울 재건축·재개발 2곳을 제외한 8개 단지가 모두 신도시·공공택지지구에서 나왔다. 대우건설이 위례신도시에서 분양한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 아파트 모델하우스 내부 전경. [사진=김성훈 기자]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지난해 서울·수도권 청약시장에서 위례·동탄2신도시 등 신도시의 약진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서울·수도권 청약률 상위 10개 단지 가운데 서울 재건축·재개발 2곳을 제외한 8개 단지가 모두 신도시와 택지지구에서 나왔다. 저금리 기조와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이 이어지면서 전세난을 이기지 못한 인한 내 집 마련 청약 수요가 생활 기반시설이 잘 갖춰지는 대규모 공공택지지구로 대거 몰린 때문으로 풀이된다.

5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청약률을 보인 단지는 대우건설이 5월 경기도 성남시 위례신도시에서 분양한 위례우남역푸르지오 3단지로 175가구 모집에 3만 5584명이 몰려 최고 201.0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2014년 10월 GS건설이 분양에 나서 최다 청약자가 몰렸던 ‘위례 자이’ 아파트(평균 청약 경쟁률 139대 1)의 기록을 뛰어넘은 것이다.

보미종합건설이 지난해 10월 위례신도시 C2-1블록에서 공급한 주상복합아파트 ‘위례 보미리즌빌’도 116가구 모집에 1만 8271명의 청약자를 모으며 15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어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1단지(155.72대 1), 동탄2신도시 동탄2금강 펜테리움 센트럴파크3차(141.36대 1),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2단지(98.63대 1)가 뒤를 이었다.

김현서 리얼투데이 리서치팀 과장은 “서울의 전셋값 상승에 따른 수도권 매매 전환 수요가 주로 서울과 가까우면서도 주거 환경이 쾌적하고 기반시설도 잘 갖춰지는 신도시나 공공택지지 쪽으로 많이 몰리면서 이들 지역 분양 단지의 청약 경쟁이 치열했다”고 말했다.

△ 2015년 서울·수도권 아파트 청약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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